[미리보는 지방선거] 차기 경기 화성시장 선호도, 서철모 전 靑 행정관 28.9%

기사승인 2018-03-27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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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경기도 화성 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예비후보 서철모 전 청와대 행정관이 28.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7일 쿠키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조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의 인물들이 화성시장 후보로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28.9%가 서 전 행정관을 꼽았다. 채인석 현 화성시장 22%, 석호현 자유한국당(한국당) 예비후보 14.5%, 최영근 전 화성시장 9.5%, 조대현 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 7.9%, 이규석 전 화성시청 서기관 4.7% 였다. 기타 4.9%, 없음 3.7%, 잘 모르겠음 3.8%로 집계됐다.

지역구별로 서 전 행정관은 갑 선거구(새솔동, 우정·향남·남양읍, 매송·비봉·마도·송산·서신·팔탄·장안·양감·정남면)에서 24.7%의 지지율을 얻었다. 을 선거구(동탄1에서 6동) 34.1%, 병 선거구(진안·병점1·2,반월·기배·화산동, 봉담읍) 27.8%였다. 

서 전 행정관은 연령별로는 3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30대 40.1%, 19~29세 34.9%, 40대 30.1%, 50대 23%, 60세 이상 10.5% 순이었다.

[미리보는 지방선거] 차기 경기 화성시장 선호도, 서철모 전 靑 행정관 28.9%화성시장 민주당 후보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도 서 전 행정관이 꼽혔다. '다음의 인물들 중 민주당의 화성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9.3%가 서 전 행정관을 선택했다. 채 시장 19.3%, 조 전 대변인 5.4%, 이 전 서기관 4.2%가 그 뒤를 이었다. 기타 8.4%, 없음 14.8%, 잘 모름 8.6% 였다.

과반이 넘는 화성시민은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이번 지방선거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으로 확산 중인 미투운동이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55.1%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영향을 주지 않을 것' 40.8%, 잘 모름 4.1%로 나타났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도 함께 조사됐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전체 응답자 중 64.9%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정평가는 22.7%였다. '어느 쪽도 아니다' 8.8%, 잘 모름 3.6%로 집계됐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57.5%, 한국당 19.4%, 바른미래당 8.1%, 민주평화당 1.9%, 정의당 3.1%, 기타 1.6%, 없음 7%, 잘 모름 1.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대한민국 경기도 화성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53%+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47%,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1명(총 통화시도 1만8455명, 응답률 2.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그래픽=이미애 ald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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