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과 배우 배용준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집회에 참석, 간증한 것이 알려졌다.
2일 디스패치는 "가수 박진영이 지난 3월 21일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해 7일간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집회에는 배우 배용준 또한 참석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박진영의 아내가 전 세모그룹 회장 유병언의 조카라는 사실이 조명됐다. 당시 박진영은 "지난 몇 년 간 많은 종교를 공부했으나 여전히 무교"라며 구원파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이번 전도 집회에서 "2012년 10월 새 사람이 됐다. 논리적으로 성경에 항복했다"면서 "거듭난 건, 2017년 4월 27일이다. (단번에) 믿음이란 걸 선물 받았다"고 간증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박진영이 유병언 청해진 회장의 핵심 측근인 변기춘과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도 포착해 보도됐다. 변기춘은 출소 이후 구원파의 핵심인물로 떠올랐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