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국제교육원, ‘외국인 유학생 멘토링’ 캠프 개최

기사승인 2018-05-17 13: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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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국제교육원, ‘외국인 유학생 멘토링’ 캠프 개최

삼육대학교 국제교육원은 안면도 삼육대학교연수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글로컬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캠프는 리더십 관련 특별강연과 국가별 유학생 간담회, 미니올림픽, 캠프파이어 등의 순서로 진행 됐다.

삼육대 신학과 2학년 원대한 씨는 “외국인 유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에서도 국제적 경험을 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이들이 자신의 고국을 떠나와 힘들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유학생인 음악학과 1학년 한쉬양 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도우미들뿐 아니라 베트남 학생 등과도 친해질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이 같은 교류 기회가 더 자주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삼육대 관계자는 “캠프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성취도 및 생활만족도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육대는 대학발전 전략 중 하나로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선정하고, 생활교육관 신·증축을 시행해 글로벌 라운지를 마련하는 등 시설 인프라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더불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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