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협의회 개최

입력 2018-05-17 15: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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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협의회 개최

남부지방산림청은 17일 울산광역시, 경상남·북도, 7개 지자체, 소나무재선충병모니터링본부 등 지역 방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와 방제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경북 포항시로부터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영천시와 재선충병 청정지역인 청송군에 대해 체계적인 방제전략을 수립, 청정지역 유지는 물론 조기 환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또 피해본수는 감소하나 피해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국가선단지, 백두대간 지역, 금강소나무 군락지, 피해확산 우려지역 등 선단지 관리 강화를 위해 방제 사각지대 해소와 효율적인 협업방제를 논의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7개 시·군 5만3055ha를 공동방제구역으로 지정해 국·사유림 구분 없이 책임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공동방제구역 울산 북구·울주군, 안동·구미·포항·김해시, 영덕군 등이다.

최수천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관련 지자체와 의견을 공유하고 협의를 통해 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과 광역단위의 공동방제구역을 지정한 후 효율적인 협업방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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