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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바꾼 손학규 “송파을, 출마하겠다”…바른미래당 공천 갈등 깊어질까

이소연 기자입력 : 2018.05.24 17:12:35 | 수정 : 2018.05.24 18:51:24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송파을 공천을 두고 바른미래당 내에서 갈등이 깊어질 전망이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최고위원회의 직전 기자들과 만나 “시내에서 손 위원장을 만났는데 뜻밖에도 송파을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손 위원장을 만나 (전략공천을 요구하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설득을 부탁하기 위해 시내 모처에서 만났다”면서 “손 위원장이 거꾸로 저에게 박종진 바른미래당 송파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설득해 사퇴시켜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유 공동대표는 전략공천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전략공천은 원칙과 상식에 맞지 않다”며 “이번 일도 원칙과 상식이 중요한 만큼 전략공천 요구 의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다. 

손 위원장이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유 공동대표는 앞서 박 공동대표와 안 후보, 손 위원장과의 만찬회동을 언급하며 “다시 손 위원장에게 의사를 밝혀달라 했더니 ‘절대 안 나간다. 내 이름을 빼달라’고 분명히 얘기했다. 당연히 안 나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박 예비후보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손 위원장이 남의 둥지를 차고 들어오는 뻐꾸기냐”면서 “그럴 분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손 위원장이 송파을에 전략 공천된다면 탈당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바른미래당이 ‘틀린미래당’으로 이름을 바꿔야 한다”며 “썩은 당, 나쁜 당에 뭐하러 있냐. 1분도 고민할 것 없이 탈당이다”라고 전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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