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양산시장 후보, 넥센타이어 공장 양산 재유치 공약

입력 2018-05-29 18: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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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일권 양산시장 후보는 29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넥센타이어 공장 양산 재유치 등 지역 일자리 창출 공약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일권 양산시장 후보, 넥센타이어 공장 양산 재유치 공약김일권 후보는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2년 10월 양산공장 부지가 좁고 행정지원이 미비하다며 양산에 설립될 공장이 창녕으로 가버렸다"며 ""이는 나동연 후보 재임 기간에 일자리 대참사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은 연간 1200만개의 초고성능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고, 창녕공장 설립을 기점으로 창녕군의 인구는 2000여명 늘었고, 유관기업 212개가 유치되면서 1만6000개 가까운 일자리가 생겼다”며 “창녕공고를 인수해 취업과 연계해 취업을 보장하고 있고 앞으로 남은 부지 7만여평에 공장을 더 세울 계획(연간 6000만개 타이어 생산 가능)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어곡공단 진입로의 장벽을 제거해 물류와 교통의 진입로를 확보하고 넥센그룹이 경제의 한 축이 되도록 지원하고 양산지역 기업 역시 역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견.대기업 완제품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지역 밀착형 사회적 기업의 설립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사회적 기업 설립 방식을 지금과는 다른 획기적 방법을 도입해 ▲지역기업 분사형(공장 일감 나누기) ▲공공사업 수행형(마을버스, 도서관 등) ▲행정지관 지원형(인쇄물, 청소 등) ▲비정규직 대체형(학교급식소 등) 등 기업과 공공기관이 중심이 되어 지역민과 함께 고르게 잘사는 양산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김 후보는 “4년간 50개 이상의 사회적 기업이 창출될 수 있으며, 나아가 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 문화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고, 청년들의 창업 역시 늘어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양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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