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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정보교류 사업에 '서울대병원' 등 거점 병원 4곳 추가…2022년까지 전국 확대

거점 의료기관 15곳으로 늘어 31일 협약식 개최

유수인 기자입력 : 2018.05.31 12:19:43 | 수정 : 2018.05.31 12:19:47

서울대병원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 사업을 오는 2022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료정보교류 사업에 참여하는 거점의료기관이 올해 4개소 추가돼 총 15개 기관으로 늘어남에 따라 사업협력 강화 및 관계자 격려를 위해 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관련 인프라를 연말까지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3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사업에 참여하는 15개 거점의료기관 및 사회보장정보원(사업위탁기관)과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올해 새롭게 사업에 참여하는 4개 거점 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전북대병원·한림대성심병원 등으로, 기존 ▲강남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신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부산백병원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진료정보교류사업은 환자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 간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환자가 의료기관을 옮기더라도 환자의 과거 약물 알러지 등을 확인하지 못해 발생하는 약물사고 등 오진을 예방하고, 병원을 옮길 때마다 환자가 일일이 종이나 CD로 진료기록을 발급받아 제출했던 불편함 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중증질환진료가 가능하고 협진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상급종합병원급 거점의료기관’과 이에 협력하는 병‧의원들의 협진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간 연계를 통해 참여하는 모든 기관 간 교류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2017년 12월 기준 진료정보교류 참여의료기관. 자료=복지부

 복지부는 지난해 문서저장소 6개소, 거점의료기관 11개소, 참여의료기관 1322개소에서 올해 문서저장소 10개소, 거점의료기관 15개소, 참여의료기관 2316개소로 참여 기관을 확대하고, 관련 기반(인프라)을 연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모를 통해 4개 거점의료기관과 협력병의원 560개를 선정했으며, 기존의 거점 협력 병·의원 439개소도 예산 지원을 통해 확대했다. 

2018년 5월 신청 기준 진료정보교류 참여의료기관 현황. 자료=복지부

의료 취약지에서도 일정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의료원·보건의료원·보건소 등에서 진료정보교류가 가능하도록 기반(인프라)을 확대하고 있다. 참여의료기관 외에 보건의료원․보건소 등 1619개소를 추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한 거제대우병원․국립암센터․동래봉생병원․알파신경외과의원․참예원의료재단(산하 4개병원) 등은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청했다.

한편 협약식에서는 복지부·사회보장정보원·참여의료기관이 지난해까지 추진된 진료정보교류 시범사업의 성과 및 현황, 향후 추진방향과 계획에 대해 발표가 진행됐다.

2014년부터 환자불편 해소 및 의료-IT활성화 등을 위해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를 추진해 온 경북대병원은 지방자치단체인 대구시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발전시켜온 경험을 나누었다.

 2015년부터 진료정보교류사업을 시작한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는 환자만족·의료비용절감 등의 성과와 시사점을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공유하여, 후발 참여기관의 시행착오가 없도록 조언했다.

올해 새롭게 사업에 참여하는 4개 거점의료기관 및 참예원의료재단은 추진계획 발표와 사업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협약식에 참석한 권덕철 복지부 차관은 “올해를 진료정보교류사업 초석을 다지는 한해로 정하고, 성공적인 사업의 안착을 위해 의료현장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자리에 함께한 참여병원장들은 “병의원 간의 정보교류를 활성화하여 지역의 의료전달체계를 튼튼히 하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면서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 개발과 지원을 요청했다.

복지부는 향후 2022년까지 진료정보교류사업이 전국 모든 지역과 주요 거점의료기관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 외에도 건강보험 수가 지원이나 의료기관 평가와 연계하는 등 의료기관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관련 표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침서를 마련·배포해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복지부 오상윤 의료정보정책과장은 “의료기관간 연속성 있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안전사고 예방 등 환자 안전을 강화하겠다”며 “환자불편 해소 및 의료비용 절감 등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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