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인물소식] 서울성모병원 박성환 교수,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 선출 外

[의료계 인물소식] 서울성모병원 박성환 교수,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 선출 外

기사승인 2018-07-06 10:35:10 업데이트 2018-07-06 10:35:16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 선출=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사진)가 최근 열린 대한류마티스학회 38차 춘계학술대회 및 30차 정기총회에서 제7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박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18년 5월부터 2년이다.

지난 1981년 1월30일 창립총회로 출범한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류마티스학의 발전과 류마티스 질환의 예방, 치료, 교육 관리 및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회원 및 관련 학회 상호간의 학술 교류를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다.

신임 박성환 이사장은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직을 맡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류마티스 질환 진료·연구 활동 개선, 고통 받는 환우들과 가족들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글로벌 시대에 맞춰 학회의 국제 심포지움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대한류마티스학회지의 SCI 등재를 위해 노력하겠다. 연구활동 활성화와 임상 진료지침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박성환 이사장은 1987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했으며 1996년부터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로 재직해 가톨릭의대 가톨릭류마티스연구센터소장, 서울성모병원 내과 과장, 보건복지부 쇼그렌증후군 중개연구센터장 등을 맡고 있다.

또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총무·기획이사, 대한내과학회 노년내과위원회 간사,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위원회 위원, 식약청 중앙약사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성바오로병원 신경외과 유도성 교수, 대한신경손상학회 회장 취임=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신경외과 유도성 교수(사진)가 대한신경손상학회 제18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 6월 1일부터 1년이다.

유도성 교수는 급성 뇌졸중과 신경손상환자에서 혈관 내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대한중환자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뇌혈관학·대한혈관내수술학 교과서 편집위원과 평의원 등을 맡아 활발한 학회활동을 펼쳐왔다.

연구활동도 활발히 하여 지난해 대한뇌혈관외과학회지에 ‘급성 뇌졸중환자 혈전용해술 신경학적 결과’에 관한 논문을 발표, 제 31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에서 한미약품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신경손상학회는 뇌신경, 척추신경, 말초신경 손상 등 외상에 의한 신경손상의 임상 진료와 기초 연구를 아우르는 학회다.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 학회에서 복합 제모 이용한 헤어라인 교정술 발표=고우석JMO피부과 고우석 대표원장이 오는 8일 열리는 제9차 대한탈모치료학회 심포지엄에서 ‘복합 레이저 제모를 이용한 자연스러운 이마선 만들기’에 대해 발표한다.

대한탈모치료학회는 ‘인체의 털과 관련된 모든 것을 연구, 발전시킨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꾸준한 학술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심포지엄에서 고우석 원장은 레이저 파장이 각기 다른 여러 가지 제모 레이저를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이마선 교정’을 시행하는 이른바 ‘복합 레이저 제모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여러 가지 제모 레이저 기기를 사용하면 헤어라인 부위에 쪼여지는 레이저의 크기와 모양, 강도 등이 모두 달라서 자연스러운 이마선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모발이식 이후의 헤어라인 교정은 일반적인 레이저 제모보다 한단계 높은 수준의 경험이 필요한 분야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고 원장은 좁은 이마를 넓혀서 자연스러운 이마선을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도 강조할 예정이다. 여러 레이저 기기의 성질을 제대로 파악해 이를 복합적으로 사용할 것, 디자인을 많이 해본 의사가 시술할 것, 시술의사가 첫 시술부터 마지막 시술까지 전담할 것 등이다.

고우석 원장은 “자연스러운 이마선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제모 레이저 기기를 복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10년 이상 레이저 제모와 디자인에 관한 충분한 노하우를 습득한 이후에 헤어라인 교정 시술을 시행해야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의정 전임의, 국제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수상=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의정 전임의(사진) 최근 열린 국제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 2018(IDEN2018)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김의정 전임의는 본 학술대회에서 ‘직장 점막하 병변의 평가에 있어 초음파내시경 검사의 의의’라는 주제로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재까지 상피하 병변의 평가에 있어 상부위장관 병변의 연구가 주로 이루어졌지만 하부위장관, 특히 직장의 병변에 대한 연구는 드문데 김의정 전임의는 직장의 상피하 병변에 대한 평가로 초음파내시경 검사의 유용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초음파내시경은 벽내종양과 벽외성 외부압박의 감별진단에 우수하며, 특히 조직학적 진단의 예측에 있어서 92.5%의 정확도를 보여 직장 상피하 병변의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에 유용한 검사 도구임을 밝혔다.

김의정 전임의는 “평소 존경하는 김은영 교수님과 함께 연구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국제 학술대회에서 이런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바오로병원 신경외과 은진 교수 연구팀, 2018 가톨릭 줄기세포 국제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신경외과 은진 교수 연구팀(유도성·박해관·지철 교수)이 최근 가톨릭대학교 마리아 홀에서 개최된 2018 가톨릭 줄기세포 국제학회에서 ‘외상성 뇌손상환자에서 섬유모세포성장인자의 신경방어효과에 대한 분석’ 논문으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성바오로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섬유모세포성장인자가 외상성 뇌손상환자의 예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밝혔다.

줄기세포를 배양할 때는 세포를 원하는 성격의 세포로 분화시키기 위해 성장인자를 배양액에 추가하는데 그 종류로는 섬유모세포성장인자, 뇌 유래 성장인자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대개의 줄기세포 연구는 줄기세포 배양과 이식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성바오로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은 뇌손상과 뇌졸중에 대해 수행한 그간의 임상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성장인자의 신경방어인자로서의 효과를 예상하고 신경방어효과에 집중해 동물실험 연구를 진행,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본 연구의 경우 동물실험에 한정된 것으로 임상진료에 적용하기까지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외상성 뇌손상환자에서의 섬유모세포성장인자의 신경방어효과에 대한 가능성을 연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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