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정리수납 배워 봉사하고 취업까지”

입력 2018-07-12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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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 “정리수납 배워 봉사하고 취업까지”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11일부터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문 정리수납 교육 프로그램인 ‘정리맘’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정리정돈이 잘 되지 않는 저소득 계층 중 희망자에게 정리수납 전문 교육을 제공, 생활환경 개선과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정리맘 사업은 지난 2016년 수성구 드림스타트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출동! 셰프맘·정리맘 봉사단’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천사계좌 후원금 사업으로 다시 마련됐다.

정리맘 사업은 총 3회에 걸쳐 수성구 권역별로 운영된다.

5주 과정으로 4주간은 교육을 받고, 마지막 5주차에는 조손·장애인· 한부모·다문화 가정 등 주거 환경이 취약한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 교육 참여자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도 받고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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