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성냥 공장' 마을미술 이야기로 만난다

입력 2018-07-16 15: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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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성냥 공장' 마을미술 이야기로 만난다

경북 의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재)아름다운 맵이 공동주관하는 2018년 마을미술프로젝트(공모1형) 행복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2009년 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 ‘예술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의성군은 공모 사업 최종 선정에 따라 3년간 총사업비 12억원(국비5 지방비5)의 예산을 투입해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지는 의성읍 도동리 일원으로 우리나라 근대산업의 역사를 간직한 성냥공장과 공장마을사람이야기, 그리고 전통시장과 얽힌 의성사람들의 이야기를 공공미술을 통해 새로운 소통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공공미술을 통해 ‘공간재생’과 지속가능한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지역의 새로운 역사문화예술 콘텐츠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마을미술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새롭고 상징적인 문화예술공간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을협의체, 전통시장, 상인, 의성문화원, 문화예술활동가의 연계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해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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