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창리아파트 도시관리계획 조건부 의결

입력 2018-07-18 14: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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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창리아파트 도시관리계획 조건부 의결

인천시 강화군은 최근 창리아파트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을 도시관리계획으로 조건부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창리아파트 건립은 선원면 창리 일원에 추진되며 사업규모는 전체면적 108952㎡, 아파트 18개동(1328세대)이다.

군은 이날 대학교수,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강화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창리아파트 건립에 대해 현장답사와 서류심사 등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창리아파트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앞서 지난달 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해 아파트 층수와 교통처리 및 토지이용계획 등에 대한 보완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의결된 조건은 최고 층수를 27층에서 25층으로 낮추고, 지대가 높은 A-2 블록 아파트 층수를 20층 이하로 조정했다.

주차장 부족을 차단하기 위해 단지 내 주차장을 1460대에서 1992대로 532(가구당 1.5)를 추가했다.

또한 아파트 입면 디자인을 재검토하고 근린생활시설 용지에 대한 구체적인 용도계획 등을 반영해 주택사업승인 전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행자는 지역주택조합 인가와 실시계획을 작성해 주택사업계획승인을 받은 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0년 완공이 목표다.

유천호 군수는 창리아파트 사업은 강화군 정주 인구 10만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