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 해병대 헬기 추락 사고 순직장병 조문

입력 2018-07-21 19: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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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 해병대 헬기 추락 사고 순직장병 조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17일 해병대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송 장관은 21일 오후 조문을 마친 뒤 "철저하게 조사해 진상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송 장관은 유족들을 위로하는 과정에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하지만 유족들의 마음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유족들은 "사고 직후 국회에서 '의전 때문에 유족들이 화가 났다'는 장관의 발언은 말도 안된다"며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고 박재우 병장 아버지는 "아들을 군에 보낸 죄 밖에 없는데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공식적인 사과를 해 달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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