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코스메틱, 인도네시아 1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입력 2018-08-17 13: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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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16일 센터 보육기업인 KB코스메틱이 인도네시아 바이어 PT. HSBU와 10만 달러 상당의 화장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진주시 문산읍 진주생물산업전문단지에 소재하고 있는 KB코스메틱(대표 김유근)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자체 생산한 기능성 화장품 60여가지를 세계 13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KB코스메틱, 인도네시아 1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이번 수출계약은 지난해 11월 경남센터와 VDF코리아(할랄인증 대행기관)간 인도네시아 시장진출 협력 관련 업무협약 체결 및 인도네시아 바이어 상담회 개최 후속 진행된 건으로 계약 이후 KB코스메틱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식약청 BPOM 수입등록과 인도네시아 MUI 할랄인증 획득을 VDF코리아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019년부터 할랄인증을 의무화하고, 기존 민간기관(MUI)에서 실시해오던 할랄인증 업무를 정부기관인 할랄인증청(BPJPH)으로 이관함에 따라 할랄인증은 인도네시아 수출에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

최상기 경남센터장은 "센터의 보육기업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과 할랄인증 획득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그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은 할랄인증 등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향후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전문기관과의 협력으로 이를 신속하게 해결해 기업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경남센터는 오는 9월 10일까지 2018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고(부스임차, 왕복항공료, 물류비 지원) 하반기에 할랄인증 획득 지원사업도 추진하여 지역 창업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진출 및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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