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허영 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을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경남대는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을 역임한 허영 전 원장을 행정전문가로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석좌교수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허영 원장은 진주 대아고를 졸업하고 경상대에서 수의학을 전공한 수의사로 마산합포구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했으며, 2013년부터 준정부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장과 창원시체육회를 이끌어 왔다.
경남대는 허 원장의 석좌교수 임명으로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학생들이 다양한 행정경험과 인적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지식을 전수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NC+ 산학넷' 출범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4일 한마미래관 시청각실에서 산업체-대학 간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와 실질적인 기업밀착형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LINC+ 산학넷 출범식’을 개최했다.
경남대 LINC+사업단(단장 강재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출범식은 ‘지역의 중심에서 산학협력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산학협력 비전 공유와 학교, 기업,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협력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발표는 이학선 LINC+사업단 교수의 ‘즐거운 산학협력 - 산업체와 학교가 하나 되어 이루는 메가 시너지 효과’, 최선욱 식품영양생명학부 교수의 ‘돈이 되는 산학협력 - 업체와의 기술이전을 통한 성과 중심’, 박성호 부마씨이 부장의 ‘공헌하는 산학협력 사례 - 지속적인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김승철 경남테크노파크 팀장은 기업의 추진사업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강재관 LINC+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산학넷의 일원으로 우리가 나아가야할 산학협력의 의미와 모델에 대한 방향을 시사해줬다"며 "LINC+사업의 비전 공유와 자발적 산학협력 참여 분위기 조성, 산‧학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실질적인 기업 밀착형 대학으로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작의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