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대대적인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나서

입력 2018-09-18 14: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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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주낙영 시장이 전통시장을 찾아 구입할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17일 중앙시장과 성동시장을 찾아 물가동향를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장보기 행사에는 경찰서, 소방서, 한수원 등 20여개 기관·단체 임직원 400여명이 동참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등을 구매했다.

상거래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제 캠페인도 병행했다.

특히 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22일까지를 추석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특별기간을 정하고 지역 15곳의 전통시장과 상점가 이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또 오는 30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농축수산물과 개인 서비스요금, 생필품 등 32개 품목을 중점 관리하는 등 물가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날 구입한 장보기 물품 일부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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