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전 부치다 골병든다?

추석 명절 음식 장만시 건강 예방법

김양균 기자입력 : 2018.09.22 04:00:00 | 수정 : 2018.09.21 14:47:48

사진=픽사베이


추석 명절 음식 장만시 자칫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건강이 상할 수 있다. 

추석 등 명절이 다가오면 주부들은 각종 음식 장만과 손님 접대, 설거지, 청소 등 쉴 틈이 없다. 충분한 휴식 없이 장시간 가사 노동을 해야 하는 주부들은 명절이면 어김없이 각종 통증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특히 폐경기 전후인 50대 주부들의 경우 호르몬 변화로 인해 조금만 무리해도 쉽게 관절통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0대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오십견’이라고 이름 붙여진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가 굳어 팔이 잘 올라가지 않고 억지로 들어 올리려 하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충분한 기간이 지나도 자연치유가 되지 않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운동제한으로 남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오십견은 회전근개 파열과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평소 어깨나 무릎 등 관절이 좋은 않은 주부들의 경우 구부정한 자세로 장시간 쪼그려 앉아 명절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발이 저리고 관절에 부담을 가중시켜 관절통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하고 일상생활에서 수건이나 우산 등을 이용해 가벼운 어깨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송동익 원장은 “중년층의 경우 어깨 통증이 있다면 회전근개 파열이나 어깨 충돌증후군과 같은 질환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환자가 증상만으로는 오십견을 진단하기는 힘들다”며 “오십견은 초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면 효과적인 만큼 어깨 통증이 2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장시간 많은 양의 음식준비를 할 때는 서서 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표 명절 음식인 전을 부칠 때면 거실 바닥에 앉아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랜 시간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자세는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간다. 무릎 관절염에 좋지 않은 자세로 쪼그려 앉는 습관을 꼽는데, 명절 음식 준비 이후 관절염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바른세상병원 송동익 원장은 “바닥에 무릎을 쪼그리고 앉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조리를 하는 동작은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하는 자세이고, 심한 경우에는 연골 파열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바닥에서 조리를 하게 되면 팔을 앞으로 뻗어서 어깨가 긴장이 된 자세로 일을 하게 되는데, 그럴 경우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반복적으로 오래 일하게 되면 힘줄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리대를 이용하여 무릎이 편한 자세로 일을 해야 하며 상체는 힘을 빼고 축 처진 자세로 팔이나 팔꿈치를 이용하여 조리하는 자세가 어깨에 안전한 자세”라고 덧붙였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맨 위로



photo pick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SPONSORED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