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마리아주’ 추석음식과 어울리는 술

기사승인 2018-09-24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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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마리아주’ 추석음식과 어울리는 술추석을 맞아 전과 갈비찜 등 추석음식과 어울리는 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35 바이 임페리얼은 알코올 도수가 35도인 저도 위스키로 열대과일의 풍미와 복숭아·사과 등 과일향을 머금고 있어 배와 곶감, 사과 등 다양한 과일과 멋진 마리아주를 보여준다.

갈비찜은 서양의 고기 요리와는 달리 간장 소스 중심의 양념으로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스모키한 풍미와 달콤한 소스맛이 요리에 배이게 된다. 따라서 갈비찜에는 적당한 무게감과 은은한 감초향 풍미를 가지고 있는 임페리얼 19 퀀텀위스키가 어울린다.

또 레드와인 라 크라사드 카버네 시라역시 갈비찜에 어울리는 술로 알려졌다. 프랑스 남부 랑그독 지역에서 생산되는 레드와인의 한 종으로 타닌이 많고 떫은맛을 지닌 카버네 품종과 과일 맛이 강한 시라 품종을 블렌딩해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깨와 꿀 등이 들어간 송편은 추석 대표음식이다. 이러한 음식은 달콤한 와인과 즐기면 풍미가배가된다. 송편에 어울리는 술에는 단맛과 산미가 있는 와인 빌라 엠(Villa M)’을 추천한다.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지방에서 생산되는 모스카토로 빚은 와인으로 열대과일 향과 꿀 향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기름진 전 요리에는 와인 요리오와 함께 즐기면 좋다. 다채로운 과일 향이 특징이며 특히 적절한 산도와 타닌을 가지고 있어 전과 어울린다.

뒷맛이 부드럽고 깔끔한 국순당 예담역시 기름진 음식에 어울린다. 예담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왕실 종모제례의 12번째 제주로 사용되는 술이다. 주정을 섞어서 빚는 일본식 청주와는 달리 전통방식으로 빚은 100% 순수 발효주다.

고사리와 도라지 등 나물음식은 알라비스타 클래식 또론데테스를 곁들이기에 알맞다. 담백하고 고소한 나물에 풍미를 배가시키는 화이트와인으로 장미·포도향과 적당한 산도를 가지고 있어 가볍게 즐기기 좋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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