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30일 경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경남관내 농·축협 상임이사와 전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하반기 농축협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농·축협 경영상황을 분석하고 연도말 중점추진 사업 및 건전결산 달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최근 금융시장 불안 과 경기침체에 따른 여신 및 건전성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내년 3월에 실시되는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를 깨끗하고 투명하게 치룰 것을 다짐했다.
하명곤 본부장은 "올해 사업계획에 반영된 교육지원사업비 집행을 통해 농업인 실익증대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택배 인기…도내 352개 사무소 참여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에서 추진 중인 택배사업이 저렴한 요금과 편리함으로 농업인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돼온 농협택배사업은 시중택배요금 건당 5300원(20kg 기준)에서 3800원으로 인하해 농업인들의 비용부담을 덜어 주고 있으며, 취급물량도 600만건에 이르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돌아갈 직·간접 편익이 약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현재 도내 352개 사무소가 택배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앞으로 농업인의 실익과 편익증진을 위해 택배사업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마산시농협-남거창농협, 일손돕기 실시
마산시농협(조합장 박상진)은 임직원 및 우수고객 150여명은 지난 24일 남거창농협(조합장 허원길) 관내 농가에서 사과따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체험행사는 도시민에게 농산물 수확의 기쁨과 보람 뿐만 아니라, 농가방문을 통해 농촌 생활 체험도 진행됐다.
특히 마산시농협과 남거창농협은 2016년 상호금융 더 동행 협약체결 후 매년 상호 교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상진 마산시농협 조합장은 “마산시농협고객에게 농촌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게됐다”며 “앞으로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상호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NH콕뱅크 3.0 서비스 개시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이 전국민의 디지털도우미인 NH콕뱅크를 전면 리뉴얼한 'NH콕뱅크 3.0' 서비스를 개시했다.
NH콕뱅크는 젊은 세대뿐 아니라 핀테크로 소외되기 쉬운 농업인과 고령층도 쉽게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개발돼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10월 현재 가입고객이 330만명을 돌파하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에 리뉴얼한 NH콕뱅크 3.0은 화면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모든 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접할 수 있도록 고객 접근 경로를 단축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갈수록 증가하는 고객의 비대면 상품 수요에 대응해 신용카드 발급, 모바일 환전 서비스, 증권투자 정보 등 비대면 금융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송금 이체한도 상향, 큰 글씨 송금 화면 제공, 공과금 확대, 교통카드 자동충전기능 등 생활금융 서비스도 확대 개편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융·복합 서비스인 '콕푸드'를 농협경제지주와 공동으로 구축해 앞으로는 콕뱅크에서 농협과 농가가 추천하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농협창녕교육원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실시
농협창녕교육원(원장 명정식)은 29일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녕군 부곡면 대신마을과 차실마을의 농가를 찾아‘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의 시름을 덜어 주기 위해 마련했다.
명정식 농협창녕교육원장은 "농촌일손돕기는 농업인의 영농의욕을 높이고 농가 인건비를 줄이는 등 농업인의 실익을 증대하는 활동이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곳을 찾아 도움을 드리는 등의 영농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창녕교육원은 작년 여름 가뭄피해를 당한 관내 농경지 5ha에 교육원의 지하수를 끌어다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등 지역농가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