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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불청객 ‘허리 통증’ 제때 관리해야

기온 저하 전 전문의 진단 받아야

김양균 기자입력 : 2018.11.04 04:00:00 | 수정 : 2018.11.02 15:33:01

사진=바른세상병원 제공

겨울철 급성 요통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면 미리 허리 통증을 관리해야겠다. 

올해는 겨울 추위는 이례적으로 빨리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겨울에는 허리 통증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요통은 현대인의 80%가 평생에 한번은 경험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도 다양하다. 장시간 동안 앉아있거나 단순 동작을 반복, 불안정한 자세가 지속되면 허리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허리의 힘으로만 들다 급성요통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허리 통증은 특히 겨울철 더 극성을 보인다. 그 이유는 기온이 떨어지면 척추를 둘러싼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져 뼈와 신경조직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평소 척추 질환이 있다면 허리 통증의 강도는 더 심해질 수 있다.

급성요통의 70%는 염좌로 발생한다. 이 경우 보통 2주 내에 절반 정도는 호전된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다. 또한, 요통은 한번 생기면 재발 확률이 높다. 실제로 전문의들은 요통 환자의 60~80%가 2년 내 재발하고 만성통증으로 자리 잡을 위험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만성요통은 척추를 지탱하는 크고 작은 근육들에 의해 말초 신경이 눌려 통증이 발생하고 통증 때문에 근육들이 뭉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요통은 초기치료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급성요통이 발생하면 무리하지 않고 우선 누워서 쉬거나 온찜질을 하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상당부분 완화시킬 수 있다. 만약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원인을 따져 증상과 통증을 느낀 시기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급성요통을 예방하고 허리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체온조절이 필수다. 실내에서도 허리와 배를 감싸 보온에 신경 쓰고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춥다고 활동량을 줄이면 오히려 근육에 긴장이 지속될 수 있다. 허리를 쭉 펴고 가볍게 돌려주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시키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쿠아로빅이나 가벼운 걷기는 허리 근력을 기르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

변재철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원장은 “허리통증, 즉 요통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질환으로 안정을 취하기만 해도 쉽게 좋아지는 경향이 많다”면서도 “날씨가 추워질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허리를 펴는 것이 어렵고, 이런 증상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참거나 자가 치료로 병을 키우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변 원장은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만성 요통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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