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창업으로’…제4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개막

입력 2018-11-09 17: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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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창업으로’…제4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개막

ICT아이디어 및 스타트업 경연 페스티벌인 ‘제4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이 9일 막을 올렸다.

오는 10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4회 GIF에는 △메이커톤 △아이디어톤 △스타트업 오디션 △루키캠프 총 4개 분야에 32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이는 올해까지 4회 행사를 치르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등 4개 중앙부처의 장관상과 1억 원에 달하는 상금, 창업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회 참가 신청자는 국내 및 중국, 인도, 카자흐스탄 등 외국인을 포함하여 총 3218명으로 1차 선발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는 대구시와 한국가스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주관 하에 글로벌 창의형 인재 및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범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다.

국내외 이노베이터와 ICT분야 전문가, 투자자, 스타트업 등 2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창업 문화를 공유하고, 아이디어가 창업과 성장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창업혁신 플랫폼이다.

‘Startup Rise’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메이커톤’과 주제별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발표하는 ‘아이디어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연계 아이디어를 피칭하는 ‘스타트업 오디션’, 중·고등학생들의 예비 ICT창업가 캠프인 ‘루키캠프’ 등 총 4개 부문에 걸친 경진대회로 구성됐다.

올해는 부대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의 스케일 Up과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스타트업 페어’를 마련했다.

또 스타트업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시연하는 데모 스테이지,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피칭 경연, 성장단계별로 투자자와 연계, 글로벌 창업전문가들의 멘토링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모든 참가자와 참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최고의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인 크리에이티브팩토리에서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메이커 체험존을 설치하고, 4차산업 로봇체험, VR 시연 등도 진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가 글로벌 청년들에게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예비창업자에게는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과 사업계획을 고도화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용기 있는 도전과 열정을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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