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하 공공기관 경영혁신' 천명

입력 2018-11-25 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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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공공기관 채용비리와 관련해 경북도가 그동안 기관별로 추진된 직원채용을 통합해 시행하는 등 산하 기관 경영혁신에 나섰다.

경북도는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운영 ▲기관장 인사검증 및 책임경영 강화 ▲경영평가 시스템 개선 ▲역량 혁신 및 사회적 책임 강화 등 4가지 추진전략을 세웠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공공기관 채용비리와 관련해 직원채용을 경북도에서 직접 통합해 시행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기관별 채용계획이 수립되면 도에서 상하반기로 나눠 채용공고, 원서접수, 필기시험까지 일괄 진행한다.

기관장 인사검증 및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현재 5개 기관장에 대한 도의회 인사검증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임기규정 개정과 청렴조항을 의무화한다.

경영평가 시스템 개선을 위해 2년연속 C등급 기관장 해임, 경영평가 실적과 도 주관부서 평가 연계, 사회적 가치 책임 지표 확대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의 행복을 위해 산하 공공기관의 책임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의지가 없다면 혁신은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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