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주민이 많은 대구 수성구 범물1동, ‘착한마을’ 지정

입력 2018-11-25 20: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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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주민이 많은 대구 수성구 범물1동, ‘착한마을’ 지정

수성구 범물1동이 대구 ‘희망2019나눔캠페인’ 출범과 함께 착한마을로 지정됐다.

착한마을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대구캠페인 착!착!착!착’ 사업으로 일정한 지역 내에서 착한일터, 착한가게, 착한가정 50개소가 매월 일정금액을 정기 기부할 때 지정된다.

범물1동은 착한가게 1호점 복동이숯불갈비와 전 직원이 정기 기부에 참여한 착한일터 1호점 범물1동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지난 2016년 17개소, 2017년 7개소, 2018년 10월까지 26개소가 참여해  현재까지 52개소가 착한마을에 참여하고 있다.

약 3년 동안 모금된 1900여만 원의 착한마을 후원금은 저소득 세대 꿈나무들에게는 사랑의 장학금으로,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께는 의료비로 또는 생계비, 생필품 등으로 작지만 소중한 희망으로 전달하고 있다.

범물1동은 2016년부터 범물1동희망나눔위원회, 범물1동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12개 동협력단체와 범물종합사회복지관, 범물노인복지관, 수성구청소년수련원, 용학도서관, 수성구지역자활센터가 행복공동체 ‘범물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변희만 범물1동희망나눔위원장은 “범물1동은 영구임대아파트 등 어려운 이웃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마을이기도 하다”며 “오늘 작지만 소중한 이 행사로 봉사와 나눔이라는 희망이, 작게는 범물동에서 크게는 수성구 모든 지역에 확산되는 밀알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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