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 어디까지 왔을까?

기사승인 2019-01-08 15: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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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복지, 어디까지 왔을까?

현재 우리나라의 장애인 복지정책은 몇 점일까?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2019년 장애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권 차관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 장애인단체장 및 임직원, 장애계 전문가들과 만나 정부의 장애인 복지정책 추진 방향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관했으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한국장애인부모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등 총 39개 장애인단체가 참여했다. 

권 차관은 “정부와 장애인단체 및 관련 전문가들이 합심해 장애인복지가 한 단계 도약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해 내년 복지부의 주요 장애인 정책 추진과제는 ▲장애인등급제 폐지 및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종합대책 이행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실시 ▲장애인 건강권 보장 강화 ▲장애인 소득보장 및 자립지원 등이다.

권 차관은 “올해 복지부의 장애인 정책 예산은 2조7800억 원으로 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집행하겠다”며 “장애계와 정부가 장애인 정책방향에 대하여 공유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를 함께 고민하여 각종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면 장애인 복지가 한 단계 도약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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