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승점 3점도 훌륭한 결과… 잘 싸웠다"

박항서 "승점 3점도 훌륭한 결과… 잘 싸웠다"

기사승인 2019-01-17 1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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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예맨전 승리에 선수들을 칭찬했다.

베트남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예멘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승 2패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 베트남은 이란과 이라크에 이어 D조 3위에 올랐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언론 전찌와의 인터뷰에서 “3골 이상도 가능했지만 승점 3점을 따낸 것도 훌륭한 결과”라며 “팀 전체가 경기 내내 강한 공격을 펼치며 잘 싸웠다”고 흡족해했다.

박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큰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다”라며 “선수들의 정신을 가다듬고 최상의 준비상태를 만들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베트남의 16강 진출 여부는 E조 레바논과 F조 오만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박 감독은 자력 16강 확정 불발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베트남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티켓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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