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재단, ‘우주·생명·인류기원’ 등 봄 과학강연 진행

기사승인 2019-02-12 09: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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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재단, ‘우주·생명·인류기원’ 등 봄 과학강연 진행공익재단인 카오스재단은 3월부터 ‘기원_궁극의 질문들’을 주제로 2019년 봄 정기 강연을 실시한다.

카오스재단은 기초 과학의 대중화를 기치로 설립돼 4년간 꾸준하게 과학 강연을 펼쳐왔다. 카오스강연은 카오스재단의 대표 시그니처 강연으로 생중계 참여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동시에 참여하는 정기 강연으로 2015년 3월 시작됐다.

이번 강연은 3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된다. 우주, 물질, 생명, 인류 등 기원과 관련된 석학들이 대거 강연자로 나선다.

우선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박창범 교수가 ‘우주론의 기원’을 주제로 2019년 봄 강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김형도 교수가 ‘우주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윤성철 교수가 ‘물질의 기원 – 빅뱅에서 희토류까지’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이석영 교수가 ‘저건 다 뭐지? – 별과 은하의 기원’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이필진 교수가 ‘우주의 시작에서 블랙홀 전쟁까지’ 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4월 10일 마련된 6강에서는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윤환수 교수가 ‘생명의 기원, 그리고 세포내공생을 통한 식물의 진화’를 주제로, 4월 17일 7강에서는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교수가 ‘Why so many? - 성 로잘리아의 축복과 쥐라기 공원’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또 8강에서는 UC리버사이드 인류학과 이상희 교수가 ‘인류의 기원’을 주제로, 9강에서는 포스텍인문사회학부 김준홍 교수가 ‘어떻게 호모사피엔스는 지배적 동물이 되었나?’, 마지막으로 10강에서는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김대수 교수가 ‘창의성의 기원, 뇌가 사랑한 오브제’를 주제로 청중들을 만난다.

카오스재단 2019년 봄 카오스강연 ‘기원_궁극의 질문들’은 2월 27일까지 카오스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재단 측은 300명을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카오스재단 김남식 사무국장은 “기원은 2015년 첫 카오스강연의 주제였다. 재단 설립 5주년을 맞아 과학을 좋아하는 분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는 주제를 첫 강연 때와 다른 강연자를 통해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우주, 물질, 생명, 인류 기원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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