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 고대안산병원‧전기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外

기사승인 2019-03-10 10: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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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산병원‧한국전기연구원 업무협약 체결…상호연구 협력 강화=고려대 안산병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은 공동 연구와 의료기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원스톱 지원 허브 플랫폼 및 안산 메디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고려대 안산병원과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첫 걸음이다. 양 기관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방사선‧초음파‧광학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의료용 로봇에 이르는 전기응용 의료기기 개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함께 연구할 수 있는 분야를 확인하고, 협업할 수 있는 정기 심포지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임상시험과 제품개발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함으로써 안산지역이 대한민국 의료기기 개발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대안산병원 최병민 원장은 “한국전기연구원은 다양한 국책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려대 안산병원의 우수한 전문의들과 협업을 진행함으로써 의료기기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 준비부터 임상실험에 이르기까지 지식과 연구 교류를 위한 체계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함께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은 “앞으로 양 기관의 발전 뿐만 아니라 안산지역과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해 관심분야를 공유하고, 전문인력 양성, 연구과제 개발, 협력사업 구축 등 다양한 방면에서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신촌‧강남세브란스-연세건우병원 족부질환 공동연구 ‘맞손’=신촌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이진우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한승환 교수 연구팀이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박의현‧주인탁‧배의정‧이호진‧유태욱‧정철영 원장)과 족부질환 치료 및 개선을 위해 상호 교류를 통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이진우 교수는 현재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회장과 각 대륙별로 1명만 선정되는 IFFAS 이사로 2023년 한국에서 열릴 세계 족부족관절학술대회 (IFFAS) 위원장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한승환 교수 역시 현 대한정형외과학회 총무이사 및 대한족부족관절 학회 학술 및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은 6인의 족부의사 전담팀체계다. 현재까지 국내외 학회 및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저널에 60편 이상 족부연구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이들 역시 동양인 최초 국제족부 SCI저널 FAI 편집위원과 정형외과 SCI저널 AJSM 논문리뷰어,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회장등 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족부족관절학회에서 국제분과 및 논문편집위원을 맡아 이진우,한승환 교수와 함께 족부질환 치료 개선에 힘쓰고 있다.

공동연구진은 국내족부질환 치료에 있어 최고로 꼽히는 세 의료기관은 줄기세포 발목연골 재생술을 비롯해 다양한 족부질환 치료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데이터 뿐만이 아니라 각 기관 인재들의 상호교류를 통해 일률화된 연구시스템 문화를 지양하고, 다변성이 바탕이 되는 족부질환연구 선도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닥터키친과 업무제휴협약 체결…웰빙식 연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주)닥터키친은 최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암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단과 웰빙식을 연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암 치료기간동안 적절한 영양공급이 필요한 암환자의 식생활 증진 및 개선을 위한 식단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식단 뿐 아니라 식사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 교육으로 이뤄질 수 있는 임상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상호간의 전문지식, 노하우, 및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전망이다. 

고대안암병원 박종훈 원장은 “협약을 통해 환자들이 건강하게 암 치료 과정을 극복하고, 건전한 식단과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연구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연구성과로 인해 암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뿐 아니라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닥터키친 박재연 대표는 “식단을 활용한 다각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식이요법의 효과를 과학적, 정량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건강한 식이요법도 맛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원 소식] 고대안산병원‧전기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外◎대구파티마병원-아진산업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 MOU 체결=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8일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에 위치한 아진산업 본사에서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파티마병원과 아진산업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사회공헌사업 공동참여, 건강증진 서비스 협력 등 다방면에서 협업하기를 약속했다. 또 서중호 대표는 아진산업의 복지증진을 위해 10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파티마병원에서 진행하는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6월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대구파티마병원 박진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상호 교류와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대구파티마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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