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갖고 도정현안 논의

입력 2019-03-20 12: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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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도정현안 해결 대책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박주민․설훈․남인순․이수진․이형석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 이해식 대변인, 김성환 비서실장, 소병훈 조직사무 부총장, 김현 미래사무부총장 등 당지도부가 총 출동했다. 

전북에서는 송하진 전북지사를 비롯해 안호영 도당위원장, 이춘석 의원, 지역위원장,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 등이 참석했다. 

전북도는 협의회에서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등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는 신규 필수 예산사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새만금 지역을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이 필수적이며, 국가종합실증단지조성 등 연관 연구시설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 공항, 새만금신항만, 철도와 함께 복합물류 트라이 포트(Tri-Port) 조기 완성을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용역비’,‘새만금 신항만 부두시설 건설’ 재정사업 전환을 요청했다, .

아울러, 새만금의 성공적 내부개발 촉진을 위해 새만금 ~전주 고속도로 등‘새만금 SOC 조기 구축’,  새만금 투자유치활성화를 위한 ‘새만금 산단 임대용지’가 확보를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동물용의약품 국내허가 및 해외수출시 필요한 시험 등을 국제적 수준으로 지원하는 전문 시험실기기관인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 구축’,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생산된 종자 상품성 향상 및 고부가치 향상을 위한 ‘종자고품질화 핵심기술연구기반 구축 , 국가식품클러스터 가정편의식 지원센터 건립사업 등을 건의했다. 

전북도는 주요 현안사업 및 법률 제․개정 사항도 조속히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무엇보다도 도민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상생을 위해 서울․부산 금융중심지와 차별화된 자산운용 특화 금융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요청했다. 

법률 제·개정으로는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법 제정)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탄소소재법 개정) 및 ▲환경민원 법안 개정(토양환경보전법 개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산업기반이 부족한 전라북도가 새로운 희망을 갖고 기존의 허약한 경제체질을 완전히 바꿔나가는 동시에,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금융도시 조성 등 확실한 이행과 추진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전북의 경제체질강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위한 혁신의 씨앗이 뿌려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달 28일 지역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예산확보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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