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윤모 총경, 빅뱅 승리와 전라도 광주시 소재 학교 선후배 사이”

김승희 “윤모 총경, 빅뱅 승리와 전라도 광주시 소재 학교 선후배 사이”

기사승인 2019-03-26 16:45:18 업데이트 2019-03-26 16:45:22

자유한국당 김승희 윤리특별위원회 간사는 26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해외순방 직후 지난 18일 날 버닝썬 사건에 대해서 드러난 범죄행위 시기와 유착관계 시기가 과거 정부 때의 일이라고 발언하신 바가 있다. 그런데 이 사건의 핵심 추정 인물인 윤모 총경은 피의자 신분인 빅뱅 승리와 전라도 광주시 소재 학교의 선후배 사이이고,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파견근무 이력을 갖고 있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파견근무를 한 친노 계파 인물”이라고 밝혔다.

김 윤리위 간사는 “윤 총경은 최근까지 경찰청 인사담당관 등 최고의 요직으로만 기용되어 좌파정권에서 꽃길만 걸어온 실세 경찰 중의 실세로 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부인인 김모 경정도 음주운전 무마 시도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인으로부터 콘서트 티켓을 받았다고 시인한바가 있다. 부인 김모 경정은 윤 총경의 청와대 활동시기와 겹치는 시점에 말레이시아 주재 치안영사로 파견되었다. 이곳에서 부인 김모 경정은 자녀들과 해외 현지 체류하면서 골프 등 편의혜택을 누리고, 실세 경찰부부로 이름을 톡톡히 날리고 있었다. 현 문재인 정부의 실세 경찰부부가 연예인 등 경제 권력층과 말레이시아에서 골프회동을 갖고 콘서트 티켓을 받으면서 호의호식을 누리고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탈세혐의를 받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2018년도에 문재인 정부가 인정한 일자리으뜸 기업으로 최소 1년에서 3년간 세무조사 유예를 받고, 신용평가나 금리우대 등 150여개의 행정적, 재정적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특혜를 누려왔다”며 “이번 버닝썬 게이트의 멍석을 깔아준 당사자는 바로 문재인 정부”라고 비판했다.

김 윤리위 간사는 “그런데 과거 정부 탓만 하고 있는 이 문재인 정부는 정말로 방귀뀐 사람이 성내는 꼴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반드시 버닝썬 게이트의 실체이자 문재인 정부의 적폐를 철저히 색출해 내야 된다. 따라서 문재인 대통령께 촉구한다. 청와대 내 불법비리 유착행위를 간과했거나 묵인 또는 가담 가능성이 있는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경질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윤모 총경의 직속상관이었던 조국 민정수석의 사건개입 의혹에 대해서 철저히 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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