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스 레전드(EA‧리스폰)’가 PC방 사용량 순위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주간 종합 게임 동향(4월 8~14일)에 따르면 2주차 에이펙스 레전드는 전주에 이어 점유율 감소세를 보이며 17위로 2순위 하락했다. 16일 기준으로는 20위로 순위가 더 떨어졌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지난달 초 글로벌 출시 후 트위치 등 미디어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어 20일 이용 지역 제한이 풀리면서 국내 정식 서비스가 개시됐지만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순위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1위는 ‘리그오브레전드(라이엇)’가 점유율 35.19%로 지키고 있으며 2위부터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 ‘오버워치(블리자드)’, ‘피파온라인4(넥슨)’ 등이 각각 17.37%, 7.16%, 5.2%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16일 기준으로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이 36.24%로 소폭 상승했다.

‘로스트아크(스마일게이트)’는 2주차 순위에서 점유율 3.28%로 7위에 머물렀지만 16일 3.51%로 6위까지 1계단 상승했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