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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최종훈 등 5명이 집단 성폭행”… ‘단톡방’ 피해여성 등장

“정준영·최종훈 등 5명이 집단 성폭행”… ‘단톡방’ 피해여성 등장

인세현 기자입력 : 2019.04.18 17:15:17 | 수정 : 2019.04.18 17:15:59

사진=쿠키뉴스DB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유포된 불법 촬영물에 등장하는 한 여성이 가수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 5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8일 SBS funE는 피해 여성 A씨가 단톡방에 유포된 음성파일과 사진, 이들이 나눈 대화 등을 확인하고 자신이 이들에게 성폭행 당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변호사와 논의 끝에 오는 1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3월 정준영의 팬사인회를 계기로 정준영과 최종훈, 버닝썬 직원 김모씨, YG엔터테인먼트 허모씨, 사업가 박모씨와 함께 호텔 스위트룸에서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었다. A씨는 2012년 지인의 소개로 정준영과 알게 됐다.

A씨는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렸을 땐 옷이 모두 벗겨져 있었고, 호텔 침대에 누워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당시 옆에 최종훈이 누워 있었고, 깨어나자 이들이 “속옷을 찾아봐라” “성관계를 갖자”고 자신을 놀렸다고 덧붙였다.

당시 A씨는 당황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호텔에서 나왔으며 이후 정준영, 최종훈, 김모씨 등에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최근 정준영 단톡방 사건이 보도된 후 자신도 성폭행을 당했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단톡방 사건의 공익 신고자 방정현 변호사에게 연락했다. 방 변호사는 당시의 상황이 녹음된 음성파일과, 사진 등이 단톡방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단톡방에서 정준영은 집단 성폭행을 암시하는 은어를 사용했으며, 최종훈은 정신을 잃은 A씨를 성폭행하기 위해 웃음을 참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단톡방 사건이 불거진 후 최종훈과 김모씨 등에게 연락해 자신의 불법 촬영에 관해 물었지만, 두 사람은 “불법 촬영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되는 대로 A씨를 조사하고, 정준영과 최종훈 등 당일 A씨와 함께 있었던 사람들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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