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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인공지능(AI) 어르신 건강관리 도우미 개발

박진영 기자입력 : 2019.05.28 15:54:47 | 수정 : 2019.05.28 15:54:44

처인구 보건소 인공지능 키오스크 시범


경기도 용인시는 인공지능을 적용해 어르신들의 기본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인공지능(AI) 어르신 건강관리 도우미를 개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건강관리 도우미는 어르신들의 장수체력을 측정하는 것은 물론 자세와 걸음걸이, 행동패턴 등을 분석해 치매·고혈압·파킨슨병 등 노인성질환 징후를 알려줘 조기대응을 돕게 된다. 

지난해 8월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이승룡 교수팀과 함께 헬스케어 키오스크를 처인구보건소에 시범 설치해 어르신들의 운동능력을 측정하고 임상데이터를 수집하며 기기를 업그레이드해왔다.

이 키오스크는 참여한 어르신들이 한발로 버티거나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는 등 간단한 동작만 하면 몇 초 후 자동으로 평형성 순발력 등 체력을 측정해 신체나이를 알려준다.

현재는 어르신들이 당화혈색소,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3가지만 입력하면 건강상태를 판단해 병원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약을 먹어야 하는지 등을 조언하는 수준까지 발전시켰다.

이 같은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의료플랫폼은 방대한 의료지식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판독하는 정밀의학기술이다. 

시는 이 기기가 1차 의료기관인 보건소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만성질환 의심 여부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질병 예방은 물론 질환의 정도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건강관리 도우미 개발은 지난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학ICT연구센터 육성사업에 선정된 경희대 지능형의료플랫폼개발연구센터가 주도하고 있다. 

이 연구엔 2020년까지 국‧시비 33억원이 투입되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모병원, 경희의료원 등 국내 대학병원과 영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대학병원들이 참여해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개발 완료 후 이 시스템을 관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경로당, 요양원에 확대 설치해 어르신들의 체력 ‧ 건강관리에 활용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어르신 건강관리 도우미가 어르신들의 노후 건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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