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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 방치 시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높아져

체중 관리·금연·금주는 기본, 옆으로 자는 것 도움 돼

노상우 기자입력 : 2019.06.13 11:50:35 | 수정 : 2019.06.13 11:51:08

사진=연합뉴스

#천장까지 울리는 코골이 소리, 자다 갑자기 숨을 멈추는 성병수씨(42세, 직장인)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아 밤새 수면 상태를 관찰하는 수면다원검사를 받았다. 검사 중 성씨는 코골이 중 무려 8-10초간 주기적으로 호흡이 정지하는 무호흡 증상을 발견할 수 있었고, 결과는 중증도 수면무호흡증으로 확진됐다.

수면무호흡증이 계속된다면 고혈압, 부정맥의 위험이 크고 심한 경우, 뇌졸중 심근경색, 기억력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면의 질을 유지하고 편안히 잠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의 편안함 잠을 방해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좁아직 기도를 지나며 일부 호흡 부위가 막히거나 기능이 떨어져 목젖 등 주 위 구조물에 진동이 발생하는 호흡잡음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지속적으로 호흡이 멎는 증상을 말한다. 대부분의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평균 1시간동안 5회, 회당 10초 이상 숨을 멈추는 현상을 말한다. 이 질환의 원인은 대부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다. 수면 중 기도가 좁아져 공기가 기도를 넘어가기 힘든 상태가 되는 것으로 숨 쉴 때 어려움을 겪게 되고 결국 수면 중 기도가 닫혀 호흡이 멈추거나 약해진다. 또 혀가 일반인 평균 크기보다 커도 수면 중 중력으로 혀가 뒤로 처져서 기도를 막아 호흡을 방해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뇌파를 측정해보면 마치 죽은 사람같이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무호흡증이 반복되다 참기 힘든 상황이 오면 호흡이 정지되고 이때 위험을 감지한 뇌가 무의식중으로 몸을 뒤척여 반복적으로 잠을 깨게 하는 것이다. 이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낮에도 졸리고 집중력 저하·피로감 등이 몰려오는 수면장애로 이어지게 된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 관리·금연·금주는 기본이고 수면 자세 교정도 필요하다. 바로 자거나 엎드려 자는 것보다는 옆으로 자는 것이 좋다. 수면무호흡과 함께 위산 역류가 있는 사람들은 신체 구조상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을 권한다. 바른 자세로 자게 될 경우 기도 구성 조직들이 중력의 영향으로 처지게 돼 기도가 좁아지게 되는데 옆으로 누웠을 경우, 중력 방향이 옆에서 작용해 구조상 기도가 넓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추일연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신경과장은 “자세 교정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증상이 심하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수면무호흡증이 심한 환자에게는 양압기 치료를 권한다”고 전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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