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치매 이겨봐요”

기사승인 2019-06-19 14:23:12
- + 인쇄

“노래로 치매 이겨봐요”

중앙치매센터는 오는 8월4일까지 ‘2019 치매극복 실버합창대회’ 예선참가팀을 모집한다. 

합창대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했다. 행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합창단이 치매극복의 염원을 노래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30팀 총 981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7회째.

참가 대상은 60세 이상 어르신 40명 이내로 구성된 실버합창단이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8월4일까지 참가 신청서 등 관련 서류와 치매극복송 ‘당신을 기억해요’ 및 자유곡 총 2곡을 녹음한 파일을 담당자에게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과한 총 10팀만이 본선에 진출하는데, 본선 진출자는 그달 21일 발표된다. 본선은 9월20일 서울시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릴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장에서 열린다. 

대상 1팀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상금 100만 원, 우수상 1팀에게 50만 원, 장려상 1팀에게 30만 원이 수여된다. 특별히 올해부터 인기상을 신설해 20만 원을 수여키로 했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은 “합창은 단원 간의 소통과 가사 암기 등을 통해 인지 저하를 늦추고 치매를 예방 할 수 있는 효과적인 활동”이라며 “이번 합창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치매를 두려움의 대상보다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대상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