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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어스필드는 어떤 곳? 타자 천국-투수 지옥

쿠어스필드는 어떤 곳? 타자 천국-투수 지옥

문대찬 기자입력 : 2019.06.29 12:35:16 | 수정 : 2019.06.29 12:35:19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린다. 해발 1600m의 고지대에 위치해 공기 밀도가 낮다. 변화구의 각도 줄어들고 제구도 쉽지 않다. 반면 비거리는 상당하다. 평범한 뜬공성 타구도 쿠어스필드에선 홈런으로 돌변한다. 

메이저리그의 전·현직 최고의 투수들도 쿠어스필드에선 약했다. 그렉 매덕스, 랜디 존슨,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 등이 모두 4점대 이상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드러난 지표만 봐도 쿠어스필드가 어떤 곳인지 짐작이 가능하다.

쿠어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쓰는 콜로라도는 팀 타율이 0.314로 내셔널리그 1위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도 0.922로 1위고 득점도 262점으로 선두다.

콜로라도의 리드오프 블랙먼은 쿠어스필드에선 27경기 타율 0.458, 출루율 0.507 장타율 992, OPS 1.499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원정에선 38경기 타율 0.236 출루율 272 장타율 0.382로 극명한 대비를 보인다. 타자들의 성적이 ‘뻥튀기’되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반면 팀 평균자책점은 6.46으로 취하위다. 9이닝당 피홈런,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역시 각각 1.7개 1.60으로 리그 꼴찌다. 그야말로 타자들에겐 천국, 투수들에겐 지옥이다.

천하의 류현진(LA 다저스)도 쿠어스필드에서 호되게 혼이 났다. 그간 쿠어스필드에서 통산 4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7.56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29일 등판에서도 4이닝 동안 9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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