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필리핀 지진, 우리 국민 인명·재산 피해 없는 것으로 파악”

기사승인 2019-07-13 20: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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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필리핀 지진, 우리 국민 인명·재산 피해 없는 것으로 파악”외교부는 13일 필리핀 지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전 4시 42분께(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북동부 해안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진 발생 후 필리핀 남수리가오주(州) 칸틸란시와 인근 지역에서 강한 진동으로 주택, 성당, 호텔, 체육관, 다리 등 건물 다수가 파손돼, 51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외신이 보도했다.

외교부는 지진 발생을 인지한 직후 주필리핀 대사관에 연락해 필리핀 관계당국 및 다바오 한인회를 통해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피해가 확인될 경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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