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경상대 농대-LH 균형발전본부, 지역사회ㆍ농촌 발전 협약 체결

입력 2019-07-23 14: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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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심상인)은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사회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균형발전본부(본부장 이재혁)와 '지역사회와 농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심상인 학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재혁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됐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긴밀한 교류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 지역사회와 농촌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지역사회와 농촌 발전 ▲귀농ㆍ귀촌 지원 및 농촌 활성화 ▲학생 실습 및 취업 ▲양 기관 간 교육 및 기술 자문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분야 등에 대한 협력을 통해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심상인 학장은 "이번 체결로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과 공공기업이 지역사회와 농촌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범 사례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농업ㆍ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기반을 확보하는데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이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균형발전본부 이재혁 본부장은 "경상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농촌 봉사 활동뿐만 아니라 귀농ㆍ귀촌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 공헌하고 상생하는 좋은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상반기에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경남자영고등학교, 경남 4-H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경상남도 18개 시ㆍ군 농업기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농산업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상대 석사과정 박준현 씨, 예비창업패키지 프로그램 선정

경상대학교 농학과 석사과정 박준현(30) 씨가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예비창업패키지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박준현 씨는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시제품 제작, 지적재산권 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 5000만원을 상품권(바우처) 형태로 지원받는다.

박준현 씨가 예비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려는 사업은 지도교수인 정종일 교수가 전통육종방법으로 육종에 성공한 기능성 콩으로 커피를 생산하는 것.

커피 생산에 이용되는 콩은 비린내, 알레르기, 소화 억제를 유발하는 성분이 없으며 맛과 기능성이 우수한 커피 제조용 Non-GMO 콩으로 정종일 교수가 개발했다.

박준현 씨가 창업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세상에 내놓을 커피 이름은 ‘콩메리카노’(KONG MERICANO)다.

또한 카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럽, 파우더, 두유 제품도 개발한다. 제품은 2019년 12월 출시할 예정이다.

박준현 씨는 “아이템의 시장성을 확인하기 위해 2018년 농식품창업콘테스트에 나가 아이디어 상을 받았고, 제품 개발을 위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여러 교육을 받음과 동시에 경상대학교와 브릿지사업단의 지원으로 2018 산학협력엑스포에 나갈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경상대학교] 경상대 농대-LH 균형발전본부, 지역사회ㆍ농촌 발전 협약 체결엑스포에서 박준현 씨는 커피콩과 커피 제조용 기능성 콩을 블렌딩한 커피 제품과 바닐라라떼, 콩차라떼 등 파생 제품을 3000장의 쿠폰을 배급한 후 시장성을 테스트해 2018 LINC+ 프리마켓 경진대회에서 커피콩과 커피 제조용 기능성 콩을 블렌딩해 만든 커피 원액에 대한 시장조사를 실해 '대상'을 수상했다.

박준현 씨는 "지도교수님을 비롯한 주위의 도움으로 오랫동안 ‘콩메리카노’를 개발해 왔으며 창업진흥원의 예비창업패키지 프로그램에 선정됨으로써 이제 제품 출시를 눈앞에 두게 됐다"며 "평소 콩 제품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는 소비자와 커피를 즐기는 세대 모두에게 인정받는 기능성 콩 커피를 생산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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