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1조2045억원 달성

하나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1조2045억원 달성

기사승인 2019-07-26 17:23:56 업데이트 2019-07-26 17:24:20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6584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2045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분기 대비 20.6%(1124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1분기 중 임금피크 특별퇴직비용 1260억원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7.5%(982억원)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지난해 동기 (1조 3,027억원) 수준을 상회했다.

2분기 이자이익(1조4600억원)과 수수료이익(5900억원)을 합한 그룹 핵심이익은 2조5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4.0%(785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핵심이익은 4조21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881억원)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자산관리 수수료, 여신 및 외환 수수료, 인수주선·자문수수료 등에서 고르게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2005년 지주 설립 이후 분기 및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하향 안정화가 지속됐다. 2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56%로 1분기 대비 0.06%p 개선됐다. 

연체율은 0.36%로 1분기 대비 0.06%p 개선됐다. 2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905억원)은 1분기 대비 45.1%(742억원) 감소했다.

그룹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 대비 0.01%p 상승한 1.81%다. 

상반기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02%, 총자산이익률(ROA)은 0.62%다. 2분기말 신탁자산 115조2000억원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520조8000억원이다.

그룹은 주주환원정책 일환으로 주당 500원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KEB하나은행은 2분기 5540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338억원을 시현했다. 

2분기는 1분기 보다 15.4%(741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1분기 중 발생한 임금피크 특별퇴직비용 1260억원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1년 전보다 13.3%(1583억원) 감소했다.

2분기 이자이익(1조3670억원)과 수수료이익(2429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1분기 대비 3.9%(609억원) 증가한 1조6099억원이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1년 전보다 4.6%(1383억원) 증가한 3조 1590억원으로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분기 및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2분기말 핵심저금리성예금은 지난해말 대비 5.7%(2조9800억원) 증가했다.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은 지난해말 대비 6.5%(5조1510억원) 증가했다. 원화대출금은 지난해말 대비 4.1%(8조2290억원) 증가했다. 

2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분기말 대비 0.07%p 하락한 0.47%다. 연체율은 1분기말 대비 0.04%p 하락한 0.25%다. 

KEB하나은행 총자산은 신탁자산을 포함해 421조9000억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주선·자문수수료 증가로 1분기보다 44.6%(278억원) 증가한 903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기준으로는 1년 전보다 43.5%(463억원) 증가한 1528억원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등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4.7%(179억원) 감소한 337억원 상반기 연결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471억원, 하나생명은 128억원, 하나저축은행은 90억원 상반기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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