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 외국인 유학생에게 국채보상운동 정신 홍보

입력 2019-08-2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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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대, 외국인 유학생에게 국채보상운동 정신 홍보

경북과학대학교 국제교육원은 22일 한국어과정에 참여 중인 베트남 유학생 14명을 대상으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방문 행사를 가졌다.

한국 문화 체험 행사의 하나인 영화 관람에 앞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 독립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의 의미 등을 설명했다.

이어 동성로에서 쇼핑과 식사를 즐긴 후 CGV한일극장 경북과학대학교 브랜드관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정경희(화장품뷰티과 교수) 경북과학대 국제교육원장은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등으로 한일 관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일 역사를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더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채보상운동은 일본의 경제적 예속 정책에 저항해 국민의 힘으로 국채를 갚고 국권을 지키려 한 주권수호운동으로 대구에서 시작됐다.

칠곡=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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