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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군사시설’ 함박도, 주소는 인천인데 영토는 북한

국방부 “NLL북쪽 위치…국토부 잘못기재”

송금종 기자입력 : 2019.08.31 09:45:22 | 수정 : 2019.08.31 20:51:01

TV조선 갈무리

‘함박도’가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상위에 올랐다. 함박도는 인천 강화군에 있는 무인도다. 그런데 이 곳에 북한 군사시설이 들어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은 30일 방송에서 인근 말도에서 촬영한 함박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북한 국기인 인공기가 펄럭이는 건물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영상 속 구조물들이 방사포, 해안포 등 북측 군사시설이 맞다고 인정하고 있다. 이 시설들은 최근 1~2년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함박도는 북한 접경지역으로 민간인 출입을 제한한다. 현재 주소는 인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 산 97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함박도는 산림청 소속 국유지로 절대보전지역이다.

이에 국방부는 “함박도가 분명하게 NLL(서해북방한계선) 북쪽에 있는 게 맞다. 국토부 토지이용규제정보 자료 이 부분이 잘못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와 달리 국방부는 함박도를 NLL 이북 섬, 즉 북한 영토로 규정하고 있다. 

국방부는 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서해 NLL 일대 도서 중 암석지대로 된 하린도와 웅도, 석도 등을 제외한 20개 섬에 ‘북한군이 주둔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국방부는 다만 함박도에 북한군이 주둔한 시기는 밝히기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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