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유승준 “처음에 내 입으로 군대 가겠다고 말한 적 없어”

‘한밤’ 유승준 “처음에 내 입으로 군대 가겠다고 말한 적 없어”

기사승인 2019-09-16 16: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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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유승준 “처음에 내 입으로 군대 가겠다고 말한 적 없어”

SBS '본격연예 한밤'이 가수 유승준과의 단독 인터뷰를 17일 공개한다.

미국 LA로 직접 유승준을 만나러 간 '본격연예 한밤' 측은 유승준과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마음이 변한 이유를 묻자, 유승준은 “처음에 군대를 가겠다고 제 입으로 솔직히 이야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유승준은 “그때 기억을 더듬어 보면 방송 일이 끝나고 집 앞에 아는 기자분이 오셔서 꾸벅 인사를 했는데 ‘너 이제 나이도 찼는데 군대 가야지’라고 하셨다”며 “나도 ‘네. 가게 되면 가야죠’라고 아무 생각 없이 말했다. ‘넌 몸도 체격도 좋으니까 해병대 가면 좋겠다’라고 해서 ‘아무거나 괜찮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 뒤에 헤어졌는데 바로 다음날 스포츠 신문 1면에 ‘유승준 자원입대 하겠다’라는 기사가 나왔다"고 해명했다.

유승준은 "분명 신검까지 하고 방송을 통해 수차례 이야기까지 하지 않았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도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대법원이 유승준에 대한 비자발급 거부를 위법하다고 판결해 한국으로 돌아올 길이 열렸다. 하지만 이에 그의 입국을 다시 금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2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승준의 사증발급거부처분 파기환송심 첫 재판은 오는 20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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