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무형유산 ‘목상동 들말두레놀이’ 시연

입력 2019-10-08 17: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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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무형유산 ‘목상동 들말두레놀이’ 시연올해로 23돌을 맞는 대전지역의 '목상동 들말두레놀이’ 정기 시연이 20일 오후3시 을미기공원(신일동)에서 개최된다.

‘2019 전통민속놀이 육성’을 위해 대덕문화원(원장 이종철)이 마련한 이번 '목상동 들말두레놀이'는 홍수를 막기 위해 토산을 쌓고 두레(공동작업)를 조직해 김매기를 하던 데서 유래됐다.

1970년대 중반 농업기술의 발달에 따라 소멸되었다가 故고석근의 재현으로 현재까지 계승되고 있으며, 1996년에는 제3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시연에는 토산제부터 샘굿, 모찌는 소리 등 목상동 주민 70여명이 직접 참여하며, 시연 종료 후에는 고사음식을 시민들과 함께 나눠먹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덕문화원(042-627-7517)로 문의하면 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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