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방사능방재훈련 경험 나눠

기사승인 2019-10-30 14: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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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은 30일 본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해외 방사선비상진료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는 동북아지역 방사선비상진료 협력체계구축을 위해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와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한 아시아 주요 국가 방사선비상진료전문기관의 전문가 17명을 초청해 개최됐다.

세미나에 참여한 ▲일본의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 후쿠시마의과대학, 히로사키대학, 나가사키대학병원 ▲중국의 방사선방호연구소(NIRP) ▲대만의 대북영민총의원(TVGH) 등 아시아 비상진료 전문가들은 각국의 방사능방재훈련 경험을 발표하고 방사선비상진료활동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세미나에 앞서 10월 29일 전남 영광 한빛원전에서 실시한 국가방사능방재연합훈련을 참관하고, 우리나라의 방사능 방재훈련과 방사선비상진료활동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은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이번 세미나가 방사선비상진료 분야 기술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선도적인 역할 수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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