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대만전 충격패’ 한국, 올림픽 출전권 빨간불

‘대만전 충격패’ 한국, 올림픽 출전권 빨간불

기사승인 2019-11-13 09: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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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대만전 충격패’ 한국, 올림픽 출전권 빨간불한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전에서 충격패를 당하면서 결승 진출은 물론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남은 2경기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은 12일 일본 지바현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0-7로 패했다.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3.1이닝 8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지며 대만 타자들의 기를 살려줬다.

이날 패하면서 한국은 2승1패로 슈퍼라운드 2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같은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인 대만, 호주보다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쳐야 한다. 대만전에서 승리했다면 사실상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전망이 불투명하다. 남은 2경기에서 1승1패를 하더라도 대만이 2승을 거둔다면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한다. 향후 만날 상대들도 쉽지 않다. 대표팀은 슈퍼라운드에서 가볍게 3승을 거둔 멕시코와 상대해야 되고, 프리미어12 우승을 노리는 개최국 일본의 결사 항전도 극복해야 한다. 

한편 한국과 대만의 상대전적은 19승 11패가 됐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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