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스타 사회적기업 3곳 선정

입력 2019-11-17 10: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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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스타 사회적기업 3곳 선정경북도가 우수 사회적기업 모델이 될 수 있는 올해 스타 사회적기업 3곳을 선정하고 17일 공개했다. 

경북도는 2015년부터 사회적기업 창업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매년 스타사회적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12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초기 사회적기업의 멘토-멘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에 스타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구미의 ㈜선산행복일터, 경산의 코어피엔씨(주), 의성의 ㈜제월아트체험센터이다.

구미의 ㈜선산행복일터는 2015년에 인증된 사회적기업으로 장애인들에게 세탁과정별 기능훈련을 실시하고 전문기능을 숙달시켜 세탁 현장으로 재취업을 지원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고 있다. 

전체 근로자 11명 중 취약계층 6명(장애인 6명)을 계속 고용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경산의 코어피엔씨㈜는 2015년 인증된 사회적기업으로 화장지, 티슈 등 천연무기항균제를 활용한 생활용품을 생산‧유통하는 업체로서 전체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해 정년이 없는 일자리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체장애인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사내 작업장 설치 및 일감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전체 근로자 16명 중 취약계층 7명(장애인 1명, 고령자 6명)을 고용하고 있다.

의성의 ㈜제월아트체험센터는 2015년 인증된 사회적기업으로 도예작품 제작판매, 체험학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업체로서 지역민과의 문화예술 향유 계층 확대를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타지역 관광객 유입 및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로 지역사회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이들기업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월 11일 사회적경제대회에서 시상하며, 부상으로 사업개발비 700만원과 현판제작, 기업 홍보영상 등의 혜택이 각각 주어진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지역의 일자리 제공과 따뜻한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스타사회적기업의 역할이 크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경북의 선도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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