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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감소증’ 관리가 골다공증 막는다

김양균 기자입력 : 2019.12.03 14:12:25 | 수정 : 2019.12.03 14:12:43

사진=픽사베이

골감소증 관리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골다공증 환자 수는 97만21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82만700명 이후 18.4% 증가한 수치. 매년 환자 수는 늘고 있지만, 뼈에 구멍이 생겨도 골절이 생기기 전에는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 질환을 인지하거나 관리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골다공증이 위험한 이유는 뼈에 구멍이 생기면서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심할 경우에는 일상생활에서 기침을 하거나 넘어지는 등 가벼운 충격에도 나도 모르게 뼈가 골절될 수 있다. 골다공증 환자의 골절 위험은 정상인의 약 3배이며, 골절로 인한 사망률은 정상인의 8배에 달한다.

골다공증성 골절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더 커진다. 특히 낙상으로 인한 골절이 많은데 이때는 손목이나 고관절 골절이 주로 발생한다. 넘어질 때 손으로 바닥을 짚으면 손목, 엉덩방아를 찧으면 고관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질 수 있다. 노년층 고관절 골절의 경우에는 장기간 누워 지내야 하기 때문에 욕창, 폐렴 등의 감염질환, 심장마비, 뇌졸중 등 2차적인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골감소증은 뼈에 있는 칼슘과 미네랄 등이 정상 이하로 줄어든 상태로, 골다공증의 전 단계이다. 골밀도 진단장비로 측정하여 젊은 성인의 평균값과 상대 비교한 T값이 -1.0이면 정상, -1.0과 -2.5 사이면 골감소증, -2.5이하는 골다공증이라고 진단한다. 

일반적인 골감소증은 아직 골다공증이 아니라고 안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골감소증이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골감소증 단계라면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골다공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골감소증의 원인은 최대 골량이 낮게 형성되어 있거나 호르몬 변화 등 골소실이 원인이다. 우리 몸의 골밀도는 20~30대 시기에 최대 골량이 형성된 후 이후부터 골밀도가 점차 감소한다. 젊을 때 골밀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골소실의 속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30대까지는 골밀도를 높이고, 이후에는 골감소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골감소증 예방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칼슘 함유량이 높은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유제품이나 두부, 달걀, 녹색 잎채소, 생선 등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또 비타민D는 햇빛을 쬐면 체내에서 합성이 되기 때문에 적당한 바깥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중력을 이기는 운동이나 낙상 예방을 위한 균형 및 근력 향상 운동이 좋다. 조깅, 줄넘기 등뼈에 일정 부하 이상의 자극을 주는 운동을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해야 한다. 

강북힘찬병원 이광원 병원장은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에 대한 자가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주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고령, 가족력, 저체중, 폐경기 여성, 음주, 흡연 등이 위험인자이며, 위험인자가 없더라도 50대 이후 여성이라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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