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지향상전북네트워크, 지역사회통합돌봄 복지정책 토론회

입력 2019-12-04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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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향상전북네트워크, 지역사회통합돌봄 복지정책 토론회

지역복지향상전북네트워크는 4일 전북도의회에서 전북희망나눔재단,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전북사회복지협의회,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복지정책 토론회를 열였다.

이날 토론회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복지 분야 핵심사업인 지역사회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전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윤찬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 주제발표는 전북연구원 이중섭 연구위원이 지역사회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전북도의 역할과 과제, 장애인 통합돌봄사업 준비를 위한 인프라 구축 연계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혼에서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행정자치위원장은 “복지사업이 중앙에서 지방으로 역할의 중심이 바뀌고 있다”며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시·군 지자체 연계와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통합돌봄체계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석대학교 간호학과 박진희 교수는 “보건복지 서비스의 인프라를 강화하고 보건복지 담당자들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한 지방분권형 복지 재정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금암노인복지관 서양열 관장은 “중앙정부와 함께 하는 민관 협력체계 구축 강화와 돌봄사회로 변화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면서 “지역 중심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 많은 시민들의 지지와 격력,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희망나눔재단 양병준 사무국장은 “지역사회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전북도의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고, 중앙정부의 복지정책 흐름이나 지침에만 의존하지 말고,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수평적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서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복지향상전북네트워크는 전북도의회, 14개 시·군의회와 복지운동단체인 전북희망나눔재단과 함께하는 활동 기구이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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