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인도네시아 국가표준화기관 ‘BSN’과 기술협력

입력 2019-12-10 10: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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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인도네시아 국가표준화기관 ‘BSN’과 기술협력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인도네시아 국가 표준화기관 ‘BSN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의 신남방적책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환경기술 분야 시험성적서의 상호인정 기술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개도국 중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교역량이 많은 핵심 국가다.

우리나라 기업이 수출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그동안 강제인증 기술규제 품목을 신설‧확대하면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은 기술규제정보 부족, 복잡한 규제지침 등에 애로가 있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의 기술교류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기업 지원을 위한 환경기술 등 신사업 분야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강화해야 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환경기술 분야 시험‧평가‧교정‧검사 결과 상호 인정 공동연구 ▲환경측정기기, 폐기물 재활용기술, 온실가스 감축 등 공동연구 등에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인증 획득 및 시장진출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정동희 KTL원장은 “KTL은 세계 56개국 145개 시험인증기관과 맺은 업무협력을 토대로 무역기술장벽 애로 해소 등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신남방국가 진출에 필요한 시험인증 애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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