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감자, 30톤 구매"…정용진, 백종원과 약속 지켰다

기사승인 2019-12-13 10: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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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부탁대로 감자 30t을 구매했다.

이마트는 못난이 감자 30t을 매입해 900g에 78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못난이 감자는 이날부터 이마트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못난이 감자'는 신세계그룹의 쇼핑몰 'SSG닷컴'에서 실시간 급상승 트렌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마트몰 애플리케이션 메인화면에는 못난이 감자 소개가 차지했으며, 감자를 활용한 '치즈볼' 레시피까지 등장했다.

정 부회장은 전날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프로그램에서 강원도 농가에서 버려지는 감자를 사달라는 백 대표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해 화제가 됐다.

이마트는 못난이 감자는 원래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던 상품이지만 농가를 돕기 위해 사들였고, 매장에서 '맛남의 광장' 프로그램으로 사들인 상품이라는 점을 알 수 있도록 안내판도 세웠다고 설명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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