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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드라이브 스루 환전’ 출시 미룬 속사정

송금종 기자입력 : 2019.12.14 06:00:00 | 수정 : 2019.12.13 23:13:10

차량들이 13일 우리은행 본점 지하주차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 속 요금정산소가 환전소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이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환전’ 서비스 출시를 다음해로 미뤘다. 원래대로라면 올해 안에 서비스를 해야 하는데 지하 주차장에 환전소를 차리자니 고려할 요소들이 많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드라이브 스루 환전 출시를 내년 1월로 잠정 연기했다. 현재로서는 환전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서비스 출시를 미룰 수밖에 없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환전소 운영 여건이 부족했던 것. 

드라이브 스루 환전은 차 안에서 음식을 주문하듯 환전도 차 안에서 해결하는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본점 지하주차장 요금 정산소에 환전소를 운영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주차장 출구가 한 곳 뿐이다 보니 출차 고객과 환전 고객이 겹칠 경우 통행에 혼선을 빚을 수 있다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 다른 문제는 보안이다. 외화금고를 정산소 안에 둬야 하는데 금고 관리를 누가, 어떻게 할 것인지도 고민거리다. 

정산소 관계자는 “출구가 두 개면 모를까 임원들 차량도 있어서 (환전 차량과) 맞물리면 꼬일 수 있다고 해서 (환전소 설치가) 쉽게는 안 될 것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정해진 건 없고 지금 상황이 어중간하다고 하더라”고도 귀띔했다.

이에 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기 문제일 뿐 서비스 출시에 하자가 없다고 해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문제가 있어서 출시를 미룬 건 아니다”며 “연말에 서비스를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새해에 오픈하는 게 좋겠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르면 1월 중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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