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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분위기에 새로운 공기” 돌아온 ‘낭만닥터 김사부2’ [들어봤더니]

“변함없는 분위기에 새로운 공기” 돌아온 ‘낭만닥터 김사부2’

인세현 기자입력 : 2020.01.06 17:53:46 | 수정 : 2020.01.06 17:55:40

‘낭만닥터 김사부’가 돌아온다. 병원 안과 밖, 의사와 환자, 사람과 세상에 관한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은 지 3년 만이다. SBS 새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2’에는 드라마의 주축인 ‘김사부’ 한석규와 시즌1을 함께 했던 배우 진경, 김민재, 임원희 등 돌담병원 식구들이 함께한다. 아울러 배우 이성경과 안효섭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6일 오후 서울 목동서로 SBS 사옥에서 열린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의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는 시즌2를 “시즌1을 그리워하는 모든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이라고 말했다.

△ “시즌1의 영광이나 시청률을 기대했다면 부담스러워서 시작하지 못했을 거예요.”

27.6%, ‘낭만닥터 김사부’가 기록한 최고 시청률이다. 시즌1이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날 제작진과 출연진에게도 시즌1과 시즌2의 차이점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유 PD는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아 큰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시즌1의 영광이나 시청률을 기대했다면 시즌2를 시작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1만큼의 시청률을 욕심내기보다 많은 이들이 그리워했던 ‘낭만닥터 김사부’ 만의 정감과 분위기 등을 되살리려 최선을 다했다는 설명이다. 유 PD는 “돌담병원의 정취를 되살리기 위해 소품을 그대로 사용하는 등 신경을 쓰면서 동시에 새로운 이야기를 준비했다”며 “시즌1의 분위기에 새로운 공기가 들어온다고 보면 적절할 것 같다”고 이번 시즌을 소개했다. 

△ “병원 바깥의 이야기를 다루는 의학 드라마죠.”

김사부 역의 한석규는 독특한 화법으로 ‘낭만닥터 김사부’와 작품을 함께 하는 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석규는 “병원 바깥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을 ‘낭만닥터 김사부’의 특징으로 꼽았다. 그는 “다른 의학물이 병원 내의 이야기를 다룬다면 ‘낭만닥터 김사부’는 환자와 의사,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젊은 의사가 거듭나는 과정과 현대 사회가 가진 문제점을 은유적으로 풀어낸다”고 봤다. 

그러면서 한석규는 “시즌1이 잘됐다고 한 번 더 재탕하고자 하는 마음은 절대 아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마음이 다친 사람들과, 다친 마음을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에 관해 진솔하게 이야기해보겠다”고 강조했다.

△ “대본을 읽는 순간 우려가 깨졌어요.”

시즌1에 이어 돌담병원의 행정실장 장기태를 연기하는 배우 임원희는 “시즌2의 대본을 읽는 순간 시즌1과 비슷한 패턴일까 봐 걱정했던 마음이 모두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전작에서 밀도 높은 대본을 썼던 강은경 작가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준비했다는 것이다. 임원희는 “저의 첫 등장도 심상치 않다. 그만큼 새롭고 재미있다”며 “배우들의 연기와 대본이 어울려 더 큰 재미를 선사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번 시즌에서도 김사부의 든든한 아군이자 수간호사인 오명심 역을 맡은 진경은 “강 작가 놀라운 필력으로 에피소드마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며 “김사부의 고민도 시즌1보다 훨씬 깊어졌다 김사부가 새로운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대처할 것인가가 시즌2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미션 클리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SBS는 이날 방송을 시작하는 ‘낭만닥터 김사부2’부터 월화극을 20분 앞당겨 오후 9시40분부터 방영한다. 총 80분을 내보내는 것이다. 분량이 대폭 늘어난 것에 관해 유 PD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저희는 90% 이상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해 밀도 있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로시간준수라는 미션도 함께 수행해야 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상황에 적응하겠다. 순조롭게 촬영이 진행되고 있어 이 수준만 유지한다면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 “공감받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잖아요.”

각각 다른 사연과 고민을 품고 돌담병원에 오게 된 차은재(이성경)와 서우진(안효섭)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초상을 그리며, 김사부와 함께 성장한다. 이들은 ‘낭만닥터 김사부2’에 관해 “공감의 드라마”라고 입을 모았다. 안효섭은 “서우진은 고난과 역경을 겪은 인물이다. 사회에서 상처받은 사람이 우진을 보며 공감과 치유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경은 “공감받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수 있다”며 “돌담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아픈 사람들이다. 여러 일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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